고종황제의 마지막 공간….. 덕수궁

  대학시절 애니메이션 수업을 들으면서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었는데 시나리오의 시대적 배경이 대한제국 이었기 때문에 고종에 대한 조사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조사를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얼마나 비참해하고 한편으로 슬퍼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최근…’고종, 죽기로 결심하다.’ 라는 책을 보면서 고종황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래서 2월 5일 토요일 오후 덕수궁을 방문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람이 참 많습니다. 설날이라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아래 사진은 대안문을 들어서고 처음 방문한 곳입니다. 함녕전과  덕홍전이죠. 아래 사진의 장소를 들어서면 함녕전과 덕홍전을 볼 수 있습니다.



 함녕전은 고종이 거처하던 침전으로 1919년 고종이 승하한 곳입니다. 함녕전 안으로는 여러개의 방이 있었는데 고종은 하루씩 방을 번갈아가면서 잠을 청했다고 합니다. 이는 고종황제가 야간의 습격을 대비하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하네요.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 쉽지 않았습니다.















덕홍전은 고위 고나료와 외교사절을 접견하던 곳으로 1911년에 건립한 전통양식의 건출물이지만 내부는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등 서양풍으로 장식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정관헌 이라는 곳입니다. 궁궐 후원의 언덕 위에 세운 휴식용 건물로 궁궐을 내려보는 위치에 있습니다. 한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이곳에서 고종은 커피를 마시며 외교 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다 찍은 세종대왕 동상과 나무 입니다.


다음은 석어당 입니다. 선조가 거처하다 승하한 유서 깊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즉조당 입니다. 광해군과 인조가 왕위에 오른 곳이라고 하네요.




이번엔 덕수궁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중화전 입니다. 중화전이 중요한 이유는요 복원 작업을 거치지 않고 아직까지 그대로 보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중화전과 그 앞마당인 조정은 국가 의례를 치르기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들 접견 등 주요한 국가적 의식이치뤄졌다고 합니다.  전통 궁궐 격식을 따랐다고 하네요.

일단, 중화전은 중화문을 들어서면 보입니다. 










다음에 나오는 사진이 정말 중요한데요…사실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진과 달리 실내가 상당히 어두웠습니다. 그래서 ISO값을 800정도로 높이고 셔터스피트도 느리게 해서 촬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색깔이 본 색깔과 많이 다르게 나왔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복원작업이 이루어지지않은 실제 그대로의 모습들입니다. 어좌부터 천장, 기둥, 무늬 등 전부 실제 유물이라는 것이죠…정말 감동입니다. 특히 황실을 뜻하는 천장에 있는 용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참고로 중화전 내부는  토요일에만 개방하니 이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 운이 좋게도 토요일에 갔기 때문에 볼 수 있었어요.^^

다음은 광명문 입니다. 신기전기화차, 흥천사 종, 보루각 자격루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석조전이 복원되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석조전도 가봐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외 몇 몇 사진들 입니다.





  이것으로 덕수궁 방문은 끝났습니다. 그런데 너무 가슴이 아팠던 점은 역사적인 장소가 애들 놀이터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역사가 남아있는 이 곳을 애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문화재 위로 뛰어다니는데 부모들은 크게 야단치지도 않으며 연인들은 단순히 덕수궁을 단순히 데이트 상품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너무 답답했습니다. 
  영어와 수학의 중요성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는 것 처럼 국사도 그 중요성을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등학생들한테요..어린이들이 영어나 수학만큼 국사를 공부하진 않아도 영어나 수학만큼 국사의 중요성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아! 그렇다고 제가 역사학자도 아니고 국사를 남들보다 월등히 잘 아는 것도 아니니 오해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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